2006 독일월드컵이 열리던 무렵에 삼성대리점에서 큰맘먹고 구입했던 소노마 노트북 센스 NT - X20/W189가 결국 오늘부로 생을 다했습니다
물론 고칠수야 있겠지만 액정에 전원부에 팬까지... 문제생긴 부위가 한두군데가 아닌지라 수리하느니 걍 포기하기로하고 부품용이 되었네요
듀얼코어가 막 출시되던 무렵이라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금 173만원을 들여 우리집 가족용으로 장만했던 녀석이라 애착이 좀 가더군요
이미 끝자락에 서있던 소노마보다는 좀더 기다렸다가 가격대 안정될때 듀얼코어인 요나, 나파로 지를까 무척이나 고민했었던 기억이납니다
그냥 끌렸다고나할까요...2005년새해 최초의 소노마기반이라고 광고할때부터 x20은 꼭 사고싶었던 제품이었습니다.디자인도 맘에들고말이죠
당시 은회색의 센스시리즈 디자인은 말도 탈도 많았습니다만,개인적으로는 나쁘지않았습니다.더욱이 x20은 올인원치곤 슬림해보였으니까요
소노마 도선 상위급 cpu에 그래픽은 go6600이나 x700 액정은 와이드 or 1400이상,하드는 5400rpm,dvd 콤보까지 제가 원했던 사양이었습니다
도선이 모바일이라고 무시할게 못되었습니다.클럭은 안 높아도 l2캐쉬가 2mb에 달하기때문에 고클럭 데탑(펜티엄4)과도 맞먹는퍼포먼스였죠
윗급인 m시리즈는 와이드 대화면이지만 너무비싼데비해 x20은 가격경쟁력도 있어서 결국 듀얼코어는 포기하고 x700달린 w189로 오게되었죠
왠만하면 대기업제품으로 고려했고 국내에서 가격대성능비로 독보적이었던 삼보나 델같은 브랜드도 있었지만 결국 삼성제품을 선택했드랬죠
오래오래 10년은 쓸생각이었지만 역시 안되네요...사용시간도 원채 길었고 이동도 늘어나면서 좀 함부로 다뤘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램 2기가로 올려주고 청소 주기적으로해주며 여태껏 부족함없이 잘 써왔습니다. xp돌리며 아직도 충분히 더 쓸만한데 아쉽다는생각이드네요
비슷한모델 중고로 한번구해봐야겠네요. 아무래도 원채 년식이 오래된녀석이라 상태가 좀 걱정되긴 합니다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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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SENS NT-X20 E (W189) 올인원 노트북
플랫폼: SONOMA
CPU: Intel Pentium - M750 (Dothan 코어)
클럭스피드: 1.86GHz
L2 캐쉬: 2MB
메인메모리: 1GB~최고 2GB (DDR2 SDRAM, 533MHz)
액정디스플레이: 15" TFT SXGA+(1400x1050)
VGA: ATI Mobility Radeon X700 (128MB)
HDD: 80GB (5400rpm)
옵티컬 드라이버: DVD/CD-RW 콤보
모뎀: 56Kbps
LAN: 10/100Mbps Ethernet
무선LAN: 802.11a,b,g 호환, Bluetooth
사운드: 내장형 2 스테레오 스피커 (AV Station Now)
마우스: 터치패드
키보드: 88키 풀사이즈
I/OPort: USB(2.0)x3, IEEE1394(6pin), Memory stickTM,SD, RJ-11, RJ-45, SVHS, Headphone-out, PCMCIA: Type IIx1
Mic-in, Optical S/PDIF
배터리: Li-ion(6Cell)
크기: 329.8x274.5x26.4-32.3mm
무게: 2.38kg
운영체제: Windows XP Home Edition
출시일: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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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w189에대해 되집어보자면...국내에서 가장먼저 소노마 기반 플랫폼을 탑재했던 15인치 노트북 센스 x20의 마지막 모델로 기억되는군요
2005년도에 인기를 끌었던 x20시리즈의 완성편격 모델이지만 이미 듀얼코어로 넘어가던 무렵,시기가 어중간해서 별 재미를 못봤던 녀석이죠
w180,w186에서 큰 사양변환 없다지만 도선 1.86ghz과 x700은 듀얼코어가 보급되전까진 여전히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위치를 보유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