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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2 vs PS2 버추어파이터4(버파4) 그래픽 이식도

chk1617 2013. 5. 2. 10:40

2001년8월 가동에 들어간 아케이드버젼 버쳐파이터4를 완벽이식하기엔 드캐는물론 그당시 최고성능을 보유했던 플스2역시 무리가있었습니다

 

6개광원포함 풀이펙트 천만폴리곤을 자랑한다는 최신기판 Naomi2를 활용한 고품질 텍스쳐등 화려한 비주얼은 유저를 감탄시키기에 충분했죠

 

버파3를 다시보면 캐릭이 마네킹처럼보일만큼 시각적으로도 향상이있었습니다.무엇보다 실시간으로 패이는 눈,모래나 부서지는벽 등 대단했죠

 

업소용의 이러한 영상퀄리티를 100%를 재현하기위해선 기존콘솔로는 힘들었고 이후 등장한 게임큐브나 엑스박스급의 고성능머신이 필요했죠

 

나오미2는거의 모델4라고봐도 되었습니다.역대model시리즈 데뷔작이었던 버파가 dc와의 호환성마저 포기한채 나오미를 건너뛴이유가있지요

 

아키텍쳐자체를 바꾼건아니지만 그래픽엔진을 듀얼로 확장하고 지오메트리(T&L)를달아 기존의 나오미나 모델3에비해 분명 발전이 있었습니다

 

dc는우선 그래픽성능이 모잘란데다 세가의 콘솔사업철수로인해 아예 나오지도 못했지요.소울칼리버나 doa2정도만되도 만족했을텐데말입니다

 

다운이식이라도 편한환경의 기존 dc를 나두고 멀티플랫폼,시장성등의 이유로 결국 dc유저들을 외면한채 상성에 맞지않는 하드로갈아탔습니다

 

ps2의경우엔 나오미2보다 앞선부분도있지만 폴리곤과vram등 실효성능이 딸렸을뿐더러 ps2가 개발사들에게 만지기 까다로웠던 콘솔로통했죠

 

소니파트너 남코마저 플리커링문제로 처음엔 고생했는데 세가는 서드파티로 이제막 참여했고 제대로된 개발노하우도 없어서 많이 낯설어했죠

 

그결과 저해상도의 물빠진 색감과 흐릿한 텍스쳐, 움직일때마다 ps2초기를 연상케하는 플리커링난무로 인해 화면이 상당히 지저분하게 변했죠

 

확실히 오락실에서 고해상도 업소용 모니터로 돌아가는 멋진 vf4를 감상하다가 집으로돌아와 ps2버젼을 틀면  전체적으로 이질감이있었습니다

 

ac모드 첫판을 시작하려는데 계단으로 떡칠된 리온보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다는.밋밋한 쉐이딩,음영처리등 전체적으로 어쩡쩡해진 모습입니다

 

캐릭터보단 스테이지에서 다운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광원효과도 약해졌으며 특히나 먼배경에선 오브젝트를 대충 cg로 때운부분도 꽤 있었죠

 

랜더링된 배경의 특수효과는 이게임 최고자랑인데 가정용도 재현은됐지만 세밀한부분에서 좀 모자릅니다.만리장성 비치는건 아예 없어졌다는

 

나오미시리즈와는 달리 압축도안되고 4mb에 불과하기때문에 텍스춰문제는 어쩔수없다쳐도 전체적인 폴리건수치마저 상당수 다운되어버렸죠

 

폴리곤을보면 캐릭당 14000,배경에5만이나 사용한게임인데 다운이 불가피했습니다.폴리곤과 광원은 ps2제일큰 자랑이었는데 깨져버린것이죠

 

오락실에선 아키라도복의 뻣뻣한질감까지 보여서 놀랐던 기억이생생합니다.ps2에서도 볼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재현하지를 못했습니다

 

레이페이의 경우 승리포즈 손바닥 확대될때도 디테일한데 이런것들역시 볼수가 없더군요.새,물고기떼 이런거넣으려고 리소스를 줄인듯합니다

 

허나 하청주었던 전작과달리 세가가 이식작업에 신경을많이 쓴건 사실입니다.애초에 ac를 최대한 재현하면서 오리지널요소를 부각시킨다했죠

 

저화질 업소용버젼오프닝은 좀 아니었지만 메뉴화면부터 산뜻해졌고 당연한 vs모드 무엇보다 충실한 트레이드모드는 맘껏 숙련할수있었습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버파넷자체가 불가능했기때문에 쿠미테라는 추가모드는 정말반가웠습니다.승단과 다양한 아이템등 부가요소가 돋보였지요

 

개발을 업소용과 거의 동시에 시작한것도있고 아무튼 이식작이라기보다는 ps2특성을 살린 오리지널 작품이라는거에 세가는 중점을둔거 같군요

 

특히 캐릭모델링자체는 ps2치곤 상당히 잘만들었고 충실하게 재현했지요.얼굴확대시에나 머리카락표현등 업소용보다 업된부분도 있었습니다

 

도복에입혀진 범프맵핑은 사용하지못했지만 노가다로 질감을 어느정도 살렸더군요.신스테이지의 물표현또한 ps2특징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암튼 화면빨은 기대보단 못미쳤으나 ps2안에서보자면 그래픽이 떨어지는건 결코 아니었죠.캐릭터만봐도 ttt보다 정성이 많이들어간게 보입니다

 

안티얼라이징을 입혀 정발이든 다시 내주었으면 좋았을뻔했습니다.ttt처럼 말이죠.거기에다 프로그레시브까지 지원했으면 더욱 환영받았겠지요

 

무엇보다 그비싼 버파최신작을 집에서 맘껏즐기던 감흥이 있었지요.최신c버젼을 제공하고 감각이나 밸런스등도 완벽해서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용산가서 줄서기까지하며 구한 게임이고 첨엔 글픽때문에 실망을했으며 최적 tv화면셋팅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파고들수록 재미하나는확실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