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카메디아 C-8080WZ 중고디카 반품기(옥션)

멋진 녀석이긴한데 나랑은 안맞나 봅니다.모니터상에 떡하니 보이는 데드픽셀 도저히 용납 안되더군요.액정 불량화소면 걍 넘어가려했습니다만

 

뭐 리사이즈하면 괜찮지만 찍어서 pc로 원본 수시로 확인하는 나에게 ccd 데드는 치명적이네요.판매자는 뭐 먼지아니냐 이런소리나 하고있고..

 

지금까지 디카 열개정도 사봤지만 이런경운 또 처음이네요.다음부턴 중고살땐 결제전에 센서먼지랑 데드픽셀 점검확인 필히 받아야겠슴다 그려

 

꼭 갖고싶었던 기종이었지만 개인매물이 당최 안올라오는관계로 시세보다 좀더 주더라도 업자로보이는 판매자한테 진열제품으로 구입했는데요

 

이렇듯 반품기가 될줄 몰랐네요.핫픽셀이길 바라며 내부픽셀매핑 계속돌려봐도 소용없더군요.올림푸스 코리아 상담원이 할소리야 머 뻔하구요

 

박스없고 비정품이라했는데 정품(한글화)으로 왔고 렌즈부 미세스크레치빼면 10년이나 진열(?)로 묵은놈치곤 외관상태가 좋은편이라 아쉽군요

 

리모콘이랑 올건 뭐 다 온거같은데요 재고있으면 8080 동일모델로 교환받으려했습니다만, 환불을 권하길래 귀찮지만 고대로싸서 보내버렸습죠

 

짧은 시간이었다만 느낀점을 대략 보자면요.뭐 예상범위내입니다.결과물좋고 스타트업빠르고(요즘디카수준) 인터페이스(5050과비슷함) 친숙등

 

우선 화질 놀랍네요.옛날디카치곤 넘 좋네요.우직하고 느리다만 덩치값은 해준다고할까 후보정위주로 흡사 구형 데세랄같은 이미지 뽑아줍니다

 

물론 시절이 시절인지라 고감도 당근 안되고 손떨림보정도 없고 저광량시엔 에러가 많습니다만 안정된 색감과 화밸 주광에서는 명불허전이군요

 

사실 처지는 기계적 성능(raw저장등)을 사진품질로 극복하고 하이앤드 끝판왕소리들은 녀석이죠.그 중심엔 화려한 스펙의 랜즈부가있었습니다

 

당시 주이코 14-54급 레벨이 쓰였다고하지요 고배율기종이아님에도 67mm(필터58)짜리 대구경을 떡하니 달고있슴다.g1x, e-20n보다도 크네요

 

다만 처리속도야 머 글타쳐도 그립감과 af는 기대이하입니다.뽀대도 확실하고 위상차(p-af)까지 따로있음에도 5050(펌업)보다 약간 못하더군요

 

또하나 심동식에 경통부 유격도 좀 거슬립니다.니콘 5700에서도 느꼈던거지만 튼튼한 바디에 옥에티라할까요.출시적가격만 140만원대였는데요

 

일찍이 떠나보낸놈 들먹이는이윤 다시구하고싶기 때문입니다.2/3센서로 olympus 유일의 정통 하이엔드이자 camedia 결정판 매물이여 나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