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놀타 디미지 A2...진정한 하이엔드...데세랄과의 고민
오늘 끄집어낸 추억의 물건은 2004년작 a2입니다.f828을 시작으로한 800만화소급의 최신 하이엔드각축장에서 돋보이는 스펙으로 평정하러왔죠
국내에선 미놀타인지도 부족으로 잘나간건아니나 하이엔드매니아로서 데세랄급의 기기적 성능과 첨단적 기능,화려한 사양으로 설레게했습니다
준전문가를 추구하는 기종답게 굉장한 조작성을 보여주었는데요.이미 03년 시험작삼아 선보였던 a1 바디를 그대로쓰는만큼 검증되었다하겠죠
마그네슘 합금과 상단 정보창은 기본이고 메뉴,기능다이얼의 분리와 커맨드 다이얼역시 2개등 인터페이스에 제작진의 쏟은 흔적이 엿보입니다
경쟁모델로 떠오른 pro1의 빨간색띠를 의식했는지 황금색띠로 맞불을 놓았는데 캐논 L렌즈와 미놀타의 G렌즈는 광학계의 라이벌로 확고했기에
고화소에대한 처리와 노이즈를 우려했는지 iso64라는 저감도를 신설했고 ps방식의 1/16,000이란 고속셔터를 포기한채 is방식으로 돌아섰구요.
암튼 화질은몰라도 바디만듬새로따지면 왠만한 dslr을 뛰어넘는 수준.갖출껀 다 갖추고있으면서도 생각보다 컴팩트한 외관으로 유혹했습니다만
300d같은 입문형 dslr의 저가공세로인하여 a2역시 큰 재미를 못봤죠.메몰하나끼면 150만원짜리라 데세랄과의 갈림길에 많은 사람들이 섰습니다
무었보다 화소로만 밀어붙이려하다보니 부작용역시 a2도 피해갈수없어서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없다`고 발매전뿌린 스펙만큼 평가는 못받았죠
당시 보급형중에선 가장 큰 2/3"짜리 센서를 달았다곤하지만 slr급 면적에 비할바는아니니 심도와 고감도에서의 한계가 발목을 잡았드랬습니다
또한 확장성의 부실 즉 렌즈를 바꿔낄수가 없다는점이죠.미러가없는 일안식이아닌지라 답답한 evf를 써야하고 특유의 셔터음역시 들을수없기에
단 먼지걱정과 렌즈뽐뿌(비용)없이 28-200mm 만능 화각을 수동식 줌링으로 필카틱하게 즐길수있다는것.전동식이긴하나 초점링도 갖추었구요
고가렌즈아니면 보기힘들었던 광학식 손떨방도 바디내에 갖추고있었단사실.장시간 켜놓으면 핫픽셀 압박있지만 a1에 처음탑재되어 화제였지요
200미리에서 3.5를 유지하며 안티셰이크와 망원매크로영역을 활용하면 배경흐림또한 에세랄만큼은 못되도 가능합니다.보케모양도 그럴싸하고
view finder역시 마찬가지.일안식은 아니지만 크고 시원합니다.파격적인 고화소에 틸팅,센서가달려 아이스타트까지 갖춘 전무후무한 놈이었죠.
23만을 넘지못하던 시대에 무려 92만을 들고나왔죠.미놀타가 괜히 슈퍼파인이라 부른게 아니라는...30/60fp을 선택할수있게 한거또한 좋았구요
dslr과달리 틸팅되는 액정+뷰파인더로 다양한 구도를잡아 편히찍을수있다는것도 매리트였죠.라이브뷰라고는 e-10,20n이 전부였던 시절입니다.
동영상유무또한 빼먹을수없죠.더욱이 320*240에벗어나 544*408*30fp으로 메모리가득 아투는 체울수있었지요.수동주밍이야 당연하고말입니다
이미지처리상 칼같은 선예도와 진한 발색을 보여주는 기종은아니나 사실적인 색감에 채도등 내부셋팅이 다채로와 다양한 조합이 가능했습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인지라 고감도와 표현력(특히 암부에서)한계가보이지만 raw후보정으로 잘만쓰면 수준급 결과물을 뽑아내는 녀석입니다
그립센서(풀타임af연동)와 동체추적(3d) af등 시대를앞서나가기도 했구요.사용법이 복잡하긴해도 종종 갖고놀기엔 지금봐도 괜찮은 녀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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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DIMAGE A2
정통 하이엔드 (플래그십모델)
2/3" 인터레이스 스캔 CCD (원색필터 내장)
총 화소 8,300,000 (유효화소 8,000,000)
아포크로매틱 GT렌즈 (49mm 구경)
광학 7배 줌 (디지털 2배줌)
7.2-50.8mm (환산 28-200mm)
13군 16장 (저분산유리, 몰드비구면 각각 2매)
조리개 최대개방 w2.8 ~ t3.5 (조리개날 7장)
슈피드 (SUPHEED) 화상처리엔진
CX프로세스2 (CxProcess2) 화상처리기술
SENSOR Shift 손떨림보정 (ANTI-SHAKE)
iso 100 ~ 800
1.8" TFT 118000픽셀 플립 액정모니터
0.44" 922000픽셀 플립 일렉스리칼 파인더
544 * 408 동영상 (30프레임)
*2004년 2월 4일부터 흘러나오기시작한 초기이미지& 하드웨어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