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스셀입니다.둠3가 나오기전까지만해도 테크니컬적으론 가장 앞서있었던 게임이죠.특히 리얼타임 빛&그림자효과는 입이벌어지게했습니다
메탈기어솔리드 아성에 도전장을던졌는데 생각보다 평가가 나쁘지않았고 완성도역시 있었습니다.여기에는 뛰어난 비주얼역시 분명 한몫을했죠
전체적으로 여타 pc겜과 크게 다를바는 없었지만 정교한 광원처리가 일품이어서 이것만으로도 잠입이라는 게임성의 향상에도 꽤 일조했습니다
실사같던 바하리버스를 먼저 봐버렸기때문에 충격은 안컸지만 xbox최적화겜답게 다른콘솔로는 100% 다운이식해야할만큼 퀄리티가 있었지요
엑스박스 Xgpu의 프로그래머블 쉐이더능력을 적극 활용한 작품이니만큼 ps2,gc로도 나왔지만 제대로된 비주얼을 재현하기에는 힘들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그림자같은 고급기술은 pc로도 높은레벨의 옵션이아닌이 적용하기가 쉽지않을만큼 당시로서는 비교적 높은 부하를 요구했습니다
xbox의 그래픽 표준이라할만큼 픽셀쉐이더,맵핑,가상 hdr외 각종 특수효과등 ubi가 사용한 언리얼엔진2.0 커스텀버젼은 구현이잘 되어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미스타일이라 모델링센스등 일본취향에 익숙해진 국내유저들한테 잘먹히지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기술적자체야 mgs2을 압도했었죠
노멀맵이 등장하기전이고 장르를 고려해봤을때 폴리곤자체는 많이쓴 편이지요 주인공 샘피셔의경우 7,000개,자코들도 볼만한수준은되었습니다
배경맵상의 랜더링역시 당연히 풀폴리곤처리를 했고 범프맵으로 질감도 살렸습니다.바닷물,석양,흘러가는 구름이나 낙엽,나비등 볼거리가있죠
분위기특성상 어두컴컴한 스테이지가많지만 진행할수록 스케일이 점차 넓어지는데 각종 오브젝트나 파티클효과등 연출역시 나름 충실했습니다
특히 중요했던게 애니매이션부분인데 모션캡쳐를 사용한건아니지만 눈에띄게 거슬리는건없었고 샘피셔의 움직임역시 그럭저럭 자연스러웠죠
물리엔진의 경우를 보면 이 역시도 제작자는 최대한 현실감을 반영하려 노력한게 보여집니다.Fabric을 사용했는데 크게 눈에 띄진 않았습니다
간혹보이는 폴리곤깨짐이나 손 덜간듯한 저해상도텍스쳐등 옥의티가 발견되나 포괄적으론 상당히 고레벨이었고 당시평가역시도 그러했습니다
xb한계상 480p의 생각보다 거친화면때문에 고해상도 pc판이 부러울때도있었지만 나름 편한조작감,대형hdtv 5.1채널등 만족스럽게 플레이했죠
아무튼 옛날게임이지만 지금봐도 얼추 볼만한수준입니다.당시엔 뛰어났단 예기가되겠지요.하위호환으로돌리면 좀더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