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최후콘솔 드림케스트가 정식으로 공개된지도 어느덧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1998년 5월21일 아마도 이날을 끝내 잊지 못할것입니다
그동안 블랙벨트니 듀랄이니 카타나등으로 알려진채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새턴후속기종의 전모가 도쿄뉴오타니호텔에서 마침내 드러났습니다
`11월 X일 역습!`일간지에 실린 광고에서도 보여지듯 32비트시장에서 패배를 시인하고 한발앞서 128비트머신을 준비한 세가의 도전을 표현했죠
히로이오지,이이노겐지,오카모토등 유명인사는물론 비디오속에서의 빌게이츠까지 이날 게임계에 상당한 관심과 기대를 받기에충분한것이었죠
히타치(cpu)NEC(그래픽)야마하(사운드)그리고 마소(Windows CE, Direcx, os)까지 끌어들여 가희 역대급의 게임업계 연합을 구축했었습니다
세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잡을거라는 소문이있었지만 이렇게 현실로 밝혀진것입니다.개발툴등 pc 이식관계역시보다 손쉬워질 거라는군요
테크데모를 이번에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였는데 세가의 신임사장인 이리마지리 자신이 직접 모델이되어 3d캡쳐로 나타나 발표문역시 낭독했죠
10만폴리곤짜리 얼굴이등장해 실기로 환경맵핑,세이프 애니메이션,모디파이어볼륨등 광원효과위주의 짧지만 강한 인상으로 데뷰를 마쳤습니다
버파3홍보영상을 첨봤을때만큼 감동은아니었지만 아케이드에서 최첨단으로 군림하던 록히드3d머신에 꿀릴거없는 기술력을 과시하려 했습니다
97말부터 떠돌던 루머와 별다를바없는 스펙이라 크게 놀랄건 없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출시가 6개월밖에 안남았다생각하니 감개가무량하더군요
게임화면까진 공개안해서 정확히 가름하긴힘들지만 본체스펙표만봐도 새턴에비해 월등히 향상된 퍼포먼스를 뽑아줄거라는 의심이 안되더군요
파워피씨+부두 전통의 조합이라는 블랙벨트를 기대했지만 sh시리즈로 그냥가고 좀 낯설은 그래픽칩을 쓴다고해 좀더 두고봐야할듯 싶었습니다
기기 설계등 전체적으로 3d의 강력함을 최우선으로 내세운만큼 새턴에서 실수를 반복하지않겠다는 세가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할수있었습니다
200mhz에달하는 고속의 sh4역시 철저히 게임을위해 만들어졌고 완성직전엔 세가요구를 반영,그래픽처리 명령어를 다시한번 수정시켰다합니다
300만폴리곤을 묘화할수있다는 PowerVR 2세대엔진을 장착했는데 무엇보다 폴리건이 우선시되던 시대라 이역시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Model3가 풀이펙트 100만인데 상당수의 이펙트를빼고 논하는거아니냐 플스처럼 과장이 들어간거아니냐 이런소리가 당시에는 나올만도 했지요
비디오 메모리용량까진 밝혀지지않았지만 메인메모리와 씨디롬 속도향상을 비추어볼때 이역시 당연하게도 몇배의 증가가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사운드처리를 보면 pcm방식의 새턴이 음질이 빈약했던걸 상기하고 64채널이나가능한 sdpcm방식의 독립으로 운영하는 risk 시퓨를 달았습니다
전체적 수치로만따지면 모델3나 코브라같은 업소용하이엔드마저 상회하는것으로 새턴시절부터 그토록기다려왔던 성능의 꿈의기기라 할만했죠
그비싼 괴물기판 모델3겜을 오락실이아닌 그것도 비싸봐야 3만엔정도할 이 작은기계로 이제 집에서도 맘놓고 즐길생각에 벌써부터 설렜습니다
또하나 새턴과는달리 가정용호환기판을 모델시리즈에이어 주력으로 쓰겠다는말도있었습니다.즉 ac신작을 dc로 빠른시간내 만나볼수있다는것
이정도의 고성능에도 아담한 본체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에 모뎀부착말고도 메모리카드는 lcd까지달고 미니게임기로도 변신한다는사실에놀랐죠
기기명칭은 Dreem+ Broadcast의 합성어 그리고 Play&Cammunication이란 슬로건,즉 온라인이 대세가될꺼라는 세가의 예측을 느끼게해줍니다
가정용콘솔로 pdp방식을 접목하고 통신대전도 즐긴다는 구상자체가 참으로 신선햇습니다.세가가 드캐에거는 기대가 어느정돈지 알수있더군요
동시발매타이틀에 관한 정보가없어서 정말 궁금하긴하더군요.가장 기다려지는건 모델3겜들과 나오미신작들에 오리지널rpg 대박날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