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g클래스를 접한지도 벌써10년이 넘어가고 똑딱이계의 베스트셀러라는건 알지만 코딱지만한 센서단 주제에 넘 비싸서 항상 머뭇거렸는데
아예 화질부터 데세랄급으로 올려버린 기함 g1x마저 패스할수는 없었네요.g시리즈에 대형센서를 박으면 어떨까? 라는 로망을 실현했으니까요
렌즈교체가 안될뿐 판형을 이전대비 6.3배나 키우고 eos시리즈와 동등한 14비트 raw와 악세서리 호환이라길래 꼭 한번써보고 싶은 기종이었죠
물론 g1x살돈이면 미러리스나 보급형 dslr로가도되지만 렌즈교환방식 카메라를 싫어하기도하고 줌렌즈 하이엔드급에서 고르다보니 오게됬네요
rx100m2 평판이 아주좋던데 1인치센서 똑딱이를 70주고사기엔 머뭇거리게되더군요.휴대성은 큰 상관없고 파인더와 회전액정또한 없으니까요
한 2천만화소정도 넣어도 됐겠지만 디테일과 고감도위해 1400만화소만 넣은거 같더군요.어차피 해상력이야 일정수준만 넘어서면된다보니까요
암튼 출시가만 90만원에 육박했던 최상위기종이라지만 2년 다되가는 현재 58만원(최저가)에 신품사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있어서 기다리던중에
A급중고 박풀매물이 하나 옥션에 떳길에 결재해봤습니다.한두푼 짜리도 아니고 오래쓸건데 좀 더 주더라도 중고나라같은데보단 안전하니까요
별다른 악세서리는없고 정품후드와 정품(게리즈)속사케이스,전용 액정보호필름,추베1개가 추가구성이더군요.아답터,필터는 나중에봐야겠네요
배송 빠르고 포장상태도 양호했지만 박스풀세트라고 해놓고 설명서와 cd가 누락되어있더군요.메모리4기가라 해놓고 2기가짜리를 보내왔구요
외관이나 액정에는 흠집등 별다른 사용흔적을 발견하지못했습니다만 속사케이스 바닥에는 생활기스가 좀 있던데 이건 그냥 넘어가기로 하구요
오래들고있으니 무겁긴하더군요.한글자막뜨나 설명서없어서 꽤오래 만지막거리며 조작법,기능파악을 했습니다.당연히 정상작동에 문제없구요
와이파이야 어짜피 있어도안쓰니까 패스.요즘디카의 기능자체는 대부분 있더군요.동영상도 잘되고 다만 뷰파인더가 경통에 약간 가려진다는것
그립감,반셔터감은 별로더군요.바디면적에비해 얇은두께라 그런가요.버튼들역시 몰려있고 가뜩이나 후레쉬 튀어나오면 왼손중지가불편하네요
노출외에 iso도 다이얼로 빼주었으면 좋았을뻔 했습니다.당연히 금속바디로 내구력있어보이고 액정화질도 나무랄데가 없어보이며 가장중요한
사진품질 역시도 정말 좋습니다.구지 dslr,미러리스 갈 생각이 안드니까요.렌즈교체 안되다지만 망원이나 초접사가 필요한게 아니라서말이죠..
전동식줌,화각이 좀 어중간해보지만 28~112mm무난하네요.다만 과거 pro1처럼 빨간띠가 하이엔드에 부활되기바랬는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죠
요즘 f2.0이하가 대센데 f2.8가지곤 모자르지않겠냐했지만 센서가 큰만큼 고감도역시 만족스럽고 is가 잘 잡아줘 실내에서도 흔들림이적습니다
접사또한 줌렌즈단 dslr과 흡사합니다.배경정리되는것도 비슷하구요.들이대는건 어렵지만 줌약간 당기면 일반적으로 쓰기엔 큰 무리가없네요
아래 이미지는 테스트삼아 장면모드로 잠깐 테스트해본것이데 역시나 잘 나오네요.초보자가쓰기엔 과분한 녀석이지만 막찍어도 잘 나와줍니다
상품,배송 만족으로 구매결정했습니다.구매자에게 미리 문자로 2만원 조정하고 2만원짜리 쿠폰 써버렸는데도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요
.
.
.
제품명: Cannon PowerShot G1X
제품구분: 줌렌즈일체형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
촬상소자: APC-S급 고감도 CMOS 센서
촬상면적: 1.5인치 (18.7*14.0mm)
픽셀수: 1,500만 (유효 1,430만)화소
렌즈명칭: CANNON ZOOM LENS 4X IS (15.1-60.4mm 1:2.8-5.8)
렌즈스펙: 10군 11매의 UA+FE줌렌즈+슈퍼스펙트라코팅 (D컷 + I컷) *조리개 6매구성
이미지프로세서: DIGIC 5
해상도: 4353*3264 (4:3) ~ 384*480 (4:5) *14bit RAW포맷지원
동영상: 1920*1080 24fps ~ 640*480 30fps *MOV방식 (IS사용가능)
촬영모드: AUTO, P, Tv, Av, M, C1, C2, SCN, 이미지필터, 동영상
측광방식: 중앙 중점 평균, 스팟, 평가
조리개: 광각 f2.8-f16, 망원 f5.8-f16
셔터스피드: 60-1/4,000초
연사: 풀화소 ~ 4.5fps (최대 6매)
손떨림보정: 하이브리드 IS + 인텔리전트 IS (렌즈이동방식)
ISO(감도): 오토, 100 ~ 12,800 (22단계)
매크로: 광각 ~20cm, 망원 ~85cm
내장 플래쉬: 광각 ~7.0m, 망원 ~3.1m (핫슈탑재)
회전액정모니터: 3.0인치 광시야각 퀵 브라이트 TFT-LCD (922,000화소)
파인더: 실상 광학식 줌 뷰파인더(시아율 77%) *디옵터채용
기록매체: SD, SDHS, SDXC
바디사이즈: 116.7 x 80.5 x 64.7mm
무게: 534g (바디만 492g)
출시일: 2012 / 2
출시가격: 800달러 (국내879,000)
.
.
.
미러리스 시험작으로 만들었다던 g1 x입니다. 외관은 g시리즈같지만 dslr의 심장과 대구경랜즈가 탑재된 하이엔드를넘어선 플래그쉽 기종이죠
500g 넘기는 육중함과 부실한 오토포커스,굼뜬 셔터랙에다 속도땜에 금방 사그라들었지만 회전액정에다 사진품질역시 최고라해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1000d같은 보급형dslr을 능가하는 결과물을 제공하기에 본인처럼 랜즈교환이 불편하고 심도에 큰신경 안쓴다면 나쁘지않단생각이네요